'58호포' 스탠튼, 2006년 하워드 이후 ML 최다 홈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9 10: 19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2010년대의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스탠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4-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58번째 아치였다.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7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날 나온 홈런의 타구 속도는 109마일(175.4km), 비거리는 422피트(128.6m)였다. 

앞선 3연전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며 60홈런 고지도 다소 힘들어진 상황. 
그러나 이날 애틀랜타전 홈런을 때려내면서 지난 2006년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8홈런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60홈런에 대한 희망도 다시 살려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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