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신재하가 궁금하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29 09: 52

 배우 신재하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남홍주(배수지)의 예지몽 속 살인자로 전락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3회, 4회에서는 박소윤(김소현)이 첫 등장했다. 박소윤은 피아노 연주회를 마친 뒤 인터뷰를 하는 도중 어머니가 쓰러졌고, 그녀의 몸에는 누군가로부터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마침 이 광경을 지켜본 재찬의 동생에게 박소윤은 “오늘 아무것도 못 본 거다. 입도 뻥끗하지 마라”라며 경고한다.
한편 남홍주는 자신의 운명이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운명이 바뀌면서 지금부터 시간이 다른 쪽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정재찬의 동생의 주변에 사건이 생기게 된다. 재찬의 동생이 짝사랑하는 소윤은 자신의 어머니를 상습 폭행해온 아버지 박준모(엄효섭)를 살해하려는 방법까지 찾게 됐고, 이를 말리는 재찬의 동생에게 엄마를 살리기 위한 일이라며 울분을 터트린다.

 다른 시각 홍주는 예지몽을 꿨다. 꿈에서 깬 뒤 꿈속 내용을 메모장에 적었고, 내용에는 "승원이가 형 때문에 살인자가 된다."라고 적었다. 때마침 재찬도 꿈을 꿨다. 친동생이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체포가 되는 꿈이었다. 다급히 홍주를 찾은 재찬은 서로가 꾼 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고, 알고 보니 홍주의 꿈에서 나온 승원이라는 이름은 재찬의 동생 이름이었다.
승원이 어떤 연유로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되는 건지, 재찬과 홍주가 앞으로의 미래를 다시 한번 바꿀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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