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강철비' 北 요원 정우성-청와대 수석 곽도원, 일촉즉발 위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9 08: 33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역대급 행보를 알렸다. 영화의 핵심이 담긴 ‘핵대사 클립’ 10종을 추석 연휴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다.
12월 개봉을 확정한 ‘강철비’ 측은 웹툰 런칭의 후속으로 파격적인 홍보 행보를 이어간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요 포털사이트 및 SNS를 통해 ‘강철비 핵대사 클립’ 10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한 것. 이번 클립들은 ‘펀치라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펀치라인이란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중의적 표현을 목적으로 한 가사라는 힙합 용어지만 사실 본래 의미는 펀치를 맞은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을 뜻한다. 관객들의 뇌리에 잊지 못할 한 방을 선사할 ‘강철비 핵대사 클립’ 10종은 추석 연휴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정돼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10월 2일 사이트 다음과 딩고 무비에서 각각 ‘쿠데타 발생! 북한 1호 사망설’과 ‘北, 선전포고’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각각 ‘고통은 국민의 몫이다’, ‘잘못되면 다 ‘남’ 탓’, ‘곽도원의 ‘일본 vs 북한’ 서울대 강의’, ‘핵 = 핵’ 영상이 NEW 페이스북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다음날인 9일 다음에서 ‘대통령 vs 차기 대통령’, ‘우연히 남북 2인자가 마주칠 확률’, ‘총 vs 핵’, ‘전쟁에 대처하는 미국의 자세’ 4종 영상이 동시 공개되며 강력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공개된 모든 영상은 NEW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ts.NEW.contents/)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영상들은 2017년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관심이 한반도에 집중 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어 천만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통찰력과 날카로운 예지력을 느낄 수 있다.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색다른 남북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뿐만 아니라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안미나, 원진아 등 신예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12월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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