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병원선’이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전국 기준으로 1부 8.3%, 2부 9.2%를 기록했다. 이는 7.2%와 9.2%를 기록한 지난 27일 첫 방송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1부 9.3%, 2부 11.3%를 기록했다. 9.8%와 10.6%를 기록한 지난 27일 방송분보다 상승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등장에도 수목극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이종석, 수지와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예지몽을 주제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첫 회부터 시청자의 많은 호응을 얻어 수목극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됐다.
‘병원선’은 그동안 수목극 1위를 차지했던 저력을 발휘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맹추격에도 10%대 시청률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차이가 1~2% 내외이기 때문에 치열한 시청률 전쟁의 승자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과연 ‘병원선’은 수목극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맨홀’은 1.9%로 종영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병원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