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서클'이 이틀째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서클’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전국 27만 849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간객수는 76만 6190명.
개봉일인 지난 27일에는 48만 17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던 바다. 종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은 '로건'이 기록한 25만 6260명이었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전편의 주역들인 테런 에저튼, 콜린 퍼스와 더불어 마크 스트롱, 줄리안 무어 등이 출연한다. 배경을 달리한 확장된 이야기에 더불어 커진 사이즈와 업그레이드 된 액션 등을 자랑한다.
평은 전편에는 못 미친다'란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그래도 '킹스맨'은 '킹스맨'이다. 적어도 10월 3일 '남한산성'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킹스맨:골든서클'의 독주가 될 것이다. 29일 100만 관객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 캔 스피크’는 7만 25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110 만 281명. '살인자의 기억법', '베이비 드라이버',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킹스맨:골든서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