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같이먹어요’ 최강창민, 달콤살벌한 돌직구 아이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29 06: 49

 동방위크를 시작한 동방신기가 V라이브를 통해서 소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2004년 데뷔 이후 군 제대까지 합쳐 13년 세월을 함께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절친한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방송을 이끌어나갔다. 특히 최강창민은 차갑게 할 말은 다하는 태도로 남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동방신기의 같이 먹어요’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소고기를 먹으면서 팬들과 다정하게 소통했다.
방송 시작부터 최강창민의 팩트폭력은 시작됐다. 먹방을 하기 전부터 최강창민은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보는 심리가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최강창민은 지난 28일 발매된 ‘여정’의 작사에 참여했다. 최강창민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 회사에서 며칠 휴가를 줬다. 그러면서 가사를 수정해야한다고 하더라. 나를 너무 소처럼 부려먹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유노윤호에 대해서도 솔직한 조언을 이어갔다. 최강창민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유노윤호에게 “여기저기서 너무나 많은 자극을 받는다”며 “자극을 덜받아서 너무 열심히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팩트폭행의 화룡점정은 야식을 함께 먹은 팬들에 대한 메시지였다. 최강창민은 팬들에게 “야식을 먹었으면 운동을 하라”며 “2시간 이상 뛰어야 한다”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최강창민은 확고한 자신만의 주관을 드러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편안하고 즐기면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예능, 음악방송, 콘서트, 드라마까지 다방면의 활약을 예고한 동방신기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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