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박정아)가 차로 지섭(송창의)를 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지섭이 해림의 차 앞에서 넘어졌다.
이날 혜림은 혼사상태에 빠진 재욱(재벌 송창의)을 보곤, 가족들 앞에서 오열하면서도 오히려 하늘이 준 기회라 여겼다.
그 틈을 타 혜림은 다시 인욱에게 다가가 "사랑없는 결혼에 그마저 하늘에서 훼방을 놓는다"며 인욱 품에 안겨 거짓 눈물을 보였다.
인욱은 "너라도 재욱이 곁에서 상황 지켜봐라"며 그런 혜림을 위로했고, 혜림은 "내 잘못 뒤집어 씌우고 나 대신 교도소 보내서 미안하다, 지금 그 벌을 받는거다"며 자신때문에
희생했던 인욱에게 다시 한번 지난 과오들에 대한 잘못을 구하며 안겼다. 인욱은 말 없이 그런 혜림을 감싸줬다.
한편, 서라와 지섭(송창의)는 미홍의 잘못으로 집에 압류가 들어왔고, 바깥으로 내쫓길 위기에 놓였다.
지섭은 자살 시도를 했으나, 서라가 이를 말리며 그를 구했고, 다시 지섭은 재기하려 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도 무시당하고, 특히 딸이 가슴아픈 모습을 보이자, 견디지 못한 지섭은 집을 나서며 술만 마셨다.
잔뜩 취한채 도로까지 침범하며 아슬아슬하게 걷던 지섭은 마침 다가오는 혜림의 차와 부딪힐 위기에서 넘어졌으며, 재욱과 똑 닮은 지섭을 해림이 알아볼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내 남자의 비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