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이 한화 유격수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바꿨다.
하주석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2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 투수 헥터 노에시의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 안타는 하주석의 시즌 120번째 안타. 한화 유격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로 종전 기록은 1990년 빙그레 시절 장종훈이 기록한 119안타였다. 장종훈은 이듬해부터 1루수로 전업했지만, 기록이 깨지는 데에는 27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