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한준, 개인 통산 1,100안타 고지…역대 74번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28 19: 13

유한준(36·kt)이 개인 통산 1,1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KBO리그 역대 74번째 대기록이다.
유한준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최종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유한준은 팀이 1-4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작렬했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유한준은 이날 전까지 11시즌 통산 116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7리(3702타수 1099안타), 101홈런, 60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유한준은 통산 1,1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KBO리그 역대 74번째 대기록이다.
'소리없이 강한' 유한준은 올 시즌 대기록 풍년을 맞았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0회,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은 유한준의 100번째 아치였다. KBO리그 역대 79번째 기록이었다. 아울러 3일 수원 SK전에서는 개인 600타점 고지에도 올라선 바 있다.
kt는 1-4로 뒤져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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