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 홍콩 애티튜드 3-0 압도...16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28 17: 56

[OSEN=고용준 기쟈] 유럽의 맹주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롤드컵 초대 우승팀답게 명문 프나틱의 저력은 여전했다. 일방적인 프나틱의 완승이었다. 프나틱이 홍콩 애티튜드를 완파하고 16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프나틱은 28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1일 차 홍콩 애티튜드와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나틱은 그룹스테이지로 진행되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콩 애티튜드가 정글 이즈리얼을 히든 카드로 꺼내들면서 초반 분위기는 팽팽하게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나틱이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프나틱은 협곡의 전령과 함께 홍콩의 포탑을 공략하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이후 한 타에서 정글 이즈리얼을 솎아내면서 대승을 거둔 프나틱은 바론 버프를 두른채 홍콩측의 억제기 두 곳을 공략하면서 사실상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이었다. '레클레스'의 캐리 모드가 발동하면서 29분만에 15-3으로 홍콩 애티튜드를 밀어버렸다. 홍콩 애티튜드가 최후에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제이스가 쓰러지고 연쇄적으로 밀리면서 결국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역시 초반 구도는 프나틱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프나틱은 일찌감치 9-2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홍콩 애티튜드가 19분 한 타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프나틱의 성장이 멈췄다. 
홍콩 애티튜드의 역공에 흔들리던 프나틱도 34분 몰래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레클레스가 시비르로 프나틱 공세의 주역이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프나틱은 그대로 홍콩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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