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오는 10월 23일 입대한다. 최근 옥택연부터 김수현까지 20대 배우들이 연이어 입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오후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의 입대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씨가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수현씨는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됩니다.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해병대에 입대했다. 이찬혁은 이날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서 입소식을 가지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입대 5일 전 해병대 입대를 알린 이찬혁은 21살의 나이로 자원 입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배우 강하늘도 9월에 입대한 스타다. 강하늘은 11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훈련소에서 입소했다. 강하늘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 오토바이 헌병인 MC승무헌병으로 복무한다.
옥택연은 입대 당일 군 복무 사실을 알렸다. 지난 4일 옥택연은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가족과 멤버들의 배웅아래 이날 입대했다”며 당일 입대 사실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앞서 8월에는 배우 지창욱과 이수혁이, 7월에는 임시완이 입대했다. 지창욱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촬영을 마치고, 지난 8월 14일 백골신병교육대대로 입대했다. 임시완은 지난 7월 11일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민호, 주원 등이 입대를 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를 마지막 작품으로 찍은 이준도 10월 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2017년에는 유난히 많은 20대 스타들이 입대를 했다. 김수현 또한 입대 행렬에 합류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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