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로사리오 엔트리 말소, 시즌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28 16: 30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남은 5경기를 결장했다. 이대로 시즌 마감이다. 
한화는 28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로사리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로사리오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지난 4월10~20일 이후 시즌 두 번째. 로사리오가 빠진 자리에는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들어왔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로사리오를 엔트리에서 뺐다.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다. 선수 본인은 한 타석이라도 들어서고 싶어 했지만, 통증이 있어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최근 옆구리 통증으로 원정경기를 동행하지 않았다. 

이로써 로사리오는 잔여 5경기를 결장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KBO리그 2년차를 맞아 119경기에서 타율 3할3푼9리 151안타 37홈런 111타점 100득점 10도루 출루율 4할1푼4리 장타율 6할6푼1리 OPS 1.075로 활약했다. 
지난 1992년 빙그레 장종훈 이후 25년 만에 이글스 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쓰며 홈런과 장타율 부문 2위에 올랐다. 도루도 두 자릿수를 채우며 이용규와 함께 팀 내 최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마음먹고 뛰면 20도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록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로사리오이지만 잔여 일정은 선수단과 함께하기로 했다. 한화는 원정경기 없이 홈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내달 3일 NC전이 최종전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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