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10K 쾌투+10득점 폭발' LAD, SD 꺾고 4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8 13: 55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했다. 4연승으로 올 시즌 홈 최종전을 마무리 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리치 힐이 7이닝 동안 93개의 공만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2안타 10득점으로 응집력을 선보였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승부를 초반에 사실상 종결지었다. 이날 다저스는 홈 최종전 승리로 시즌 성적은 102승 57패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코리 시거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만든 무산 만루 기회에서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선발 리치 힐의 적시타가 터졌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볼넷과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오스틴 반스의 적시 2루타,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를 묶어 7-0을 만들었다. 
승부는 사실상 기운 상황. 5회말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 6회말 커티스 그랜더슨과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포로 2점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틴 반스가 3안타 2타점을 수확했고, 야시엘 푸이그도 멀티 히트 2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30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올 시즌을 마감한다. 마지막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이후 오는 7일부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승자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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