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입성’ 강정호, “빅리그 복귀하고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28 10: 16

강정호(30·아길라스)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언론 ‘7디아스’는 “강정호가 26일 리즈 맥과이어와 함께 아길라스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글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동기부여가 크다”며 강정호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첫 훈련을 마친 강정호는 “올해 피츠버그에서 뛰지 못했다. 몸을 다시 끌어올리고 싶다”며 야구복귀에 반가워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적발로 8개월 집행유예 실형을 선고받은 뒤 미국취업비자 발급이 막혀 개인운동에 전념해왔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160km를 던질 수 있는 유망한 투수들이 많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도미니카 야구에 대해 많이 들었다. 미국에서 도미니카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좋은 투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곳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10월 14일부터 도미니칸 윈터리그서 활약하게 된다. 윈터리그 정규시즌은 12월 22일 종료된다. 강정호는 “힘들겠지만 팬들에게 사과를 구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싶다”며 빅리그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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