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CLE에 패배...PS 매직넘버 '1' 그대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28 11: 19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뒤로 미뤘다. 
미네소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티켓을 확정짓지 못했다. 여전히 매직넘버 '1'이다. 그러나 이날 LA 에인절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한다면 매직넘버가 소멸, 2010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와 5회초까지 3-3 동점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99승59패를 기록, 텍사스에 승리한 휴스턴(98승60패)에 1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선발로 아달베르토 메히아(4승6패 ERA 4.48)이 나섰다. 클리블랜드 선발은 대니 살라자르(5승6패 ERA 4.48).
클리블랜드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2사 후 호세 라미레스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중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클리블랜드는 추가점을 얻었다. 엔카나시온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2사 후 얀디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얀 곰스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5회 다시 달아났다. 2사 1,3루에서 제이 브루스가 친 타구는 3루수 땅볼. 그러나 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가 던진 송구는 원바운드, 1루수 조 마우어가 잡아내지 못했다. 3루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 3-0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6회 곰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14호)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브라이언 도지어가 안타로 출루, 폭투와 조 마우어의 좌익수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호르헤 폴란코의 투런 홈런(13호)으로 2점을 만회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살라자르는 4회까지 매 이닝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1사 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9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교체됐다.
5회 2사 후 살라자르(투구수 64구)가 내려가고 선발 요원 마이크 클레빈저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불펜으로 나섰다. 클레빈저는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 웨이드 밀러, 8회 조 스미스, 9회 코디 앨런이 1이닝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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