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 국내 선보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28 09: 32

 감정인식이 가능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Pepper)’가 내달 국내에 상륙한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전문기업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가 10월부터 자사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금융, 서점,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접점에 도입돼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페퍼를 도입하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총 6개사로, 각 사는 자체 매장에서 향후 1년 동안 페퍼의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되어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페퍼를 10월 11일부터 분당의 고객감동 플래그십 매장에 전시해 방문자들과의 대화는 물론 상담 대기 중 스마트폰, 멤버십 추천 등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사업분야에서 페퍼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시범운영 기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협의,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개선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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