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바르셀로나가 겨우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호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1-0 신승했다.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2연승으로 D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우스만 뎀벨레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리스본을 상대한 바르셀로나는 공격 찬스를 쉽게 살리지 못했다.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으나 마무리 짓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결정적인 한 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리스본에게 반격을 허용했고, 되려 리스본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문전에서 찬스를 잡은 바르셀로나가 상대 수비수 코아테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세자르, 실바 그리고 파울리뉴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트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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