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병원선' 하지원, 고민되겠다 '직진男 서원vs. 배려男 민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28 06: 49

'병원선' 매력적인 두 남자가 하지원에게 빠졌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김재걸(이서원)은 출근전 곽현(강민혁)을 만나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하냐, 좋아하면 간수 잘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 있으니까"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송은재는 계속 곽현(강민혁)을 밀어냈다. 송은재 앞에 사채업자들이 나타났고 곽현은 돕고 싶다고 했지만 송은재는 내버려두라고 했다.   

김재걸(이서원)은 어릴때부터 자신을 돌봐줬던 집사 할아버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송은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예쁘다. 웃으니까 훨씬"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송은재는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코피를 터트렸고 이를 김재걸이 봤다. "15분만"이라며 손을 잡아 끌어 쉬게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곽현이 보게 됐다. 
곽현은 송은재 어머니의 죽음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버지 병원에 와서 "포기가 안된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다음날 김재걸은 아버지에게 "송은재 선생이 응급실 근무를 빡세게 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버지인 거제제일병원 원장 김수권(정원중 분)은 "본인이 원했다. 돈 문제가 있는 듯하다. 월급의 반 이상이 차압당하고 있다. 집안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난 우리 식구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걸은 "아버지와 제가 의견일치를 본 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은재는 선약이 있다고 했고 그 상대는 최영은(왕지원)이었다. 최영은은 송은재에게 서울의 메이저 병원을 추천하며 병원선을 떠나달라고 했다. "오빠 앞에서 신경쓰이는 여자를 치우고 싶다"고. 송은재는 이를 거절했다. 
곽현을 좋아하냐고 묻자, 송은재는 "그래요. 내 인생에 사랑이라는 계획표가 있었다면 그 상대는 곽선생이었을거에요. 사랑이라는 거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시각 송은재의 남동생이 사고를 당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송은재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에는 이미 곽현이 도착해 있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