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알바트로스' 이승환이라 가능했던 꿈·청춘 응원법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28 06: 49

'알바트로스' 이승환이 자신만이 가능한 응원법으로 꿈을 가진 청춘들을 응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알바트로스' 3회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추성훈과 안정환,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병재, 이승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와 이승환은 가수가 꿈인 두산 씨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빵집 아르바이트를 대신했다. 특히 이승환은 빵 메뉴를 외우는데 특히 고전했고 유병재에 비해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적어 쓸쓸해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했고 이날의 주인공인 두산 씨를 만났다. 가수가 꿈이라던 두산 씨. 이승환은 "무대를 통해 배우는 게 가장 크다"며 두산 씨에게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했다.
두산 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고 이승환은 "오늘 또 한 명의 재능 있는 친구를 찾았다"며 뿌듯해했다. 그리노 두산 씨와 함께 그날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이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아르바이트생의 꿈을 응원한 이승환. 생전 처음 접해보는 일을 해낸 것은 물론 과거 힘들었던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전한 그의 위로는 한 청춘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이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정진 중인 두산 씨와 더불어 아직도 음악과 함께 달리고 있는 이승환에게 많은 이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추성훈과 안정환은 소연 씨를 대신해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를 했다. 특히 이들은 영어에서 다소 곤욕을 치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방송 말미, 소연 씨와의 진솔한 대화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알바트로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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