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주와 은하가 아름다운 오르골 라이브로 가을밤의 힐링을 선사했다.
여자친구 유주, 은하는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르골 라이브를 진행했다.
여자친구는 올해 여름 '귀를 기울이면'과 리패키지 '여름비'로 쉴 새 없이 활동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유주와 은하는 "여름을 불태웠다. 최근 활동이 끝나서 한 템포 쉬어가자는 의미에서 산책도 하고, 잠도 많이 잤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충전을 해야 잘할 수 있으니까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 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힐링이 필요한 순간'에 대해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주는 "여유가 없이 자꾸 달려야만 할 때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은하는 "지치거나 쓰러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에너지 소모가 큰 것 같다. 까탈스럽다, 예민하다고 느낄 때 힐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날 여자친구 두 멤버가 정한 주제는 '힐링'. 두 사람은 각자 힐링의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은하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거나,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한다"고 말했고, 유주는 "창밖을 보면서 제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기쁘거나 화나거나 슬플 때 제 자신과 타협을 해야 마음이 풀리기 때문이다"라고 귀띔했다.
여자친구의 오르골 라이브는 눈과 귀가 호강하는 '힐링 타임'으로 팬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 여자친구 유주, 은하의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재해석한 원더걸스의 '걸프렌드', 라디의 '아임 인 러브', 스웨덴세탁소의 '매지컬', 아이유의 '썸데이'는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여자친구는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보다는 노래를 들려드린다는 느낌이 더 컸던 것 같다.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유주, 은하 두 사람이 부르는 유주X은하 버전의 '여름비' 라이브를 선사하며 힐링 타임을 완성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