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장현식(NC)의 활약이 빛났다. 장현식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2회 이원석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NC 타선은 박석민, 나성범, 김성욱, 손시헌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삼성 마운드를 실컷 두들겼다. NC는 삼성을 11-1로 꺾고 3위 롯데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장현식은 경기 후 "팀이 순위 싸움을 하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 오늘도 늘 그렇듯 팀을 위해 던졌고 태군이형의 좋은 리드와 선배님들이 많은 점수를 내주시고 불펜에서도 잘 도와주셨다. 매번 상대 타자를 상대로 빠른 승부를 하려고 던진다. 하지만 오늘은 내용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포스트시즌을 나가게 됐는데 작년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에는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해 강하게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