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류희운, 내년 선발 도전 계기 마련"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27 21: 53

kt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최종전을 3-2로 승리했다. 1회에만 4안타 1볼넷으로 3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kt 선발투수 류희운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따냈다. 7월 22일 고척 넥센전 이후 67일만의 승리.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9승9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kt 감독은 "1회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다득점했는데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견실한 수비와 불펜 투수들의 안정감 있는 투구가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류희운은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힘있는 구위와 자신감을 내보이며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칭찬을 보냈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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