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는형님'X'아는누님', PD가 밝힌 4번째 명절 콜라보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28 15: 23

역시 ‘아는 형님’의 명절엔 ‘아는 누님’이다.
JTBC ‘아는 형님’이 추석에 ‘아는 누님’을 2주 동안 만난다. 30일과 10월 7일 ‘아는 형님’과 ‘아는 누님’의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다. 벌써 네 번째 명절 특집이다. 이제는 명절에 ‘아는 누님’을 안 보면 서운할 정도다. 그만큼 ‘아는 형님’과 ‘아는 누님’이 케미스트리가 기가 막히다.
‘아는 누님’의 중심은 박미선과 조혜련으로 동생들을 끌어가면서 펼치는 활약이 대단하다. 그 어느 게스트보다도 재미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누님들이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예능감이 맛깔 난다.

‘아는 형님’과 ‘아는 누님’의 컬래버레이션은 2016년 2월 시작됐다. 이때 시청자들의 질문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답변해주는 포맷이었는데 설 연휴 특집 방송으로 ‘여성 예능인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미선을 필두로 조혜련, 이지혜, 신봉선, 박슬기가 출연했다. 사실 당시 ‘아는 형님’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인데 누님들이 ‘믿고 보는’ 예능감으로 재미를 만들며 형님들과 제작진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해 추석 특집에 다시 한 번 ‘아는 누님’이 ‘아는 형님’을 찾았다. 형님 학교로 포맷이 바뀐 후 ‘아는 누님’이 출연했는데 박미선, 조혜련, 박나래, 홍진영, 솔비, 허영지, 조정민이 출연해 대활약을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월 설 특집에 박미선, 조혜련, 솔비, 오나미, 홍진영, 피에스타의 차오루, 에이프릴의 채경이 출연해 형님들과 콩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것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아는 누님’이 빅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명절 특집이라고 하면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아는 누님’ 만큼 재미를 보장하는 게스트가 없다. 그리고 형님들과 쌓아온 정도 있고 예전에 ‘아는 형님’이 힘들었을 때 도와준 의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아는 형님’에 대한 누님들의 충성도와 신뢰도가 높다. 명절 때마다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크다. 특히 박미선은 2~3달 전부터 일찍 섭외를 했는데 ‘아는 형님’ 녹화 날에 다른 스케줄이 있었지만 당초 잡았던 스케줄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추석 특집에는 ‘아는 누님’의 맏언니 박미선이 조혜련, 홍진영, 장도연, 이태임, 한선화와 ‘아는 형님’을 찾는다. 새로운 멤버 장도연, 이태임, 한선화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최창수 PD는 “기존에 출연했었던 누님 박미선, 조혜련, 홍진영은 대단히 웃겼고 나머지 새 멤버들도 열심히 해줬다. ‘아는 누님’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재미있게 녹화가 돼서 어떻게 편집해야 할지 고민이다. 녹화분 중 1회를 어디서 끊어야 할지 애먹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태임과 한선화의 미모에 형님들이 환호하고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한선화는 과거 예능에서 활약했었는데 역시나 예능감이 죽지 않았다. 장도연은 역시 장도연이었다. 박나래 친구다웠다. 재미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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