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태우X한예리,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발탁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7 16: 02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태우와 한예리가 선정됐다고 27일 오후 영화제 측이 밝혔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주목받는 신인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은 10월 2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흘간의 뜨거웠던 축제를 마무리한다.
1996년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한 후 영화 ‘접속’(1997)을 통해 주목받은 김태우는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과 독보적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대표적인 신 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해변의 여인’(2006), ‘키친’(2009),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징비록’(2015), ‘굿바이 미스터 블랙’(2016), ‘굿 와이프’(2016) 등에서 악역부터 지질남, 선한 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한예리는 다수의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주목받은 케이스다. 영화 ‘코리아’(2012)에서 북한 탁구선수 역을 맡아 완벽한 북한 사투리와 신선한 마스크로 대중을 사로잡았고 영화 ‘남쪽으로 튀어’(2013), ‘해무’(2014), ‘극적인 하룻밤’(2015),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6), ‘청춘시대’(2016) 등의 작품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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