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서인국만?..김민석, '슈스케'가 키운 최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3 14: 11

엠넷 '슈퍼스타K'가 낳은 슈퍼스타는 많다. 초대 우승자 서인국을 시작으로 허각, 존박,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투개월, 장재인, 로이킴, 정준영, 에디킴, 딕펑스, 박재정, 박시환 등이 초반 화제성을 그대로 이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중 서인국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서인국은 '슈퍼스타K' 시즌1 우승 후 3년간 가수로 활동했고 2012년부터 연기도 병행했다. '사랑비'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7'에서 윤윤제로 큰 사랑을 받았고 '아들 녀석들',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월 멋지게 입대했지만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결국 그는 면제 처분을 받았고 젤리피쉬에서 비에스 컴퍼니로 둥지를 옮겨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민석이 '슈퍼스타K' 출신 배우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부르던 그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 독보적인 포지셔닝에 안착했다. '슈퍼스타K' 꼬리표마저 없애고 서인국에 이어 믿고 보는 배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작품 보는 눈도,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부터 웹드라마 '후유증', KBS 2TV '하이스쿨 러브온', '후아유 학교 2015' 등에서 소녀 팬들을 설레게 했고 특히 지난해엔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김일병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그는 SBS '닥터스'에서 눈물의 삭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곧바로 '피고인'에서 지성, 엄기준 등 쟁쟁한 연기 선배들 사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캐릭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맡은 바 200%를 해내는 그다. 20대 남자 배우의 갈증을 확실히 채우고 있는 셈. 
현재는 JTBC '청춘시대2'에서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고 있으며 10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공대형 순정남 심원석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쏟아지는 러브콜에 다작으로 보답하고 있는 김민석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민석은 천재형 바보 심원석으로 완벽하게 분해 있다. 양호랑 역의 파트너 김가은과 7년째 장기 연애 커플의 리얼리티를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할 계획. 사랑스러운 그의 매력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배가할 거로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K'가 키운 최고의 스타, 김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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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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