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 류지혁, 통증 없지만 장염으로 벤치 대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27 17: 12

두산 류지혁의 타박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염 증세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kt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은 24일 kt전 승리로 개막전 이후 177일만이다. 두산이 이틀간 휴식을 취하는 사이 KIA는 26일 LG와 맞대결을 6-0 승리로 장식했다.
다시 단독 선두가 된 KIA가 5경기, 2위 두산이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양 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시즌 최종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에게 이날 kt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한편, 왼 무릎 타박상을 입은 류지혁은 큰 이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혁은 24일 잠실 kt전 6회 수비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주자 이해창과 충돌했다.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지만 류지혁은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갔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왼 무릎 타박상으로 아이싱 중이다. 병원 진료는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타박은 전혀 이상 없다. 그러나 장염에 제대로 걸리며 선발에서 빠진다. 전날(26일) 밤에 응급실까지 다녀왔다"라고 전했다. 27일 경기 선발 유격수로는 서예일이 나선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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