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김재윤, KIA와 3연전 등판 가능성 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9.27 16: 20

kt '클로저' 김재윤이 잔여 시즌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앞두고 있다. 9월 들어 호성적을 유지하던 kt는 최근 3연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이미 3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kt 감독은 한 가지 희소식을 전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복귀 시점이다. 김재윤은 8월 28일 1군에서 말소됐다. 27일 경기 세이브 상황에서 어깨 뭉침 증상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는 오른 어깨 근육 염증. 당시 발표로는 회복까지 3주가 걸릴 예정이었다. 김재윤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재윤은 최근 퓨처스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주말 연천 미라클과 연습 경기에 등판, 2이닝 퍼펙트 투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진욱 감독은 "등판 후 이상 징후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내일(28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을 같이 한다. 28일 선발투수 정성곤이 등판 후 말소될 예정이다. KIA와 시즌 최종전에서 한 차례 정도 팬들께 등판을 선보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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