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이 특별해"…최파타' 젝스키스가 밝힌 #5집 #양현석 #YG식당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27 12: 55

18년 만에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한 젝스키스가 특별한 입담을 과시했다. 
젝스키스는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전했다. 
은지원은 "18년 만에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마침내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하게 된 젝스키스는 "팬들도 저희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젝스키스는 "3시간 넘게 공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심지어 그만 부르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수원은 "ㅛㅎ평소에 안 쓰던 근육을 많이 써서 다들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1세대 아이돌의 전설인 젝스키스는 재결합 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10대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진은 "어제 신촌에서 하이터치회를 했는데 고등학생 팬들이 정말 많이 늘었더라. 은지원 역시 "예전 팬들이 영업 이사다. 어린 친구들한테 저희를 많이 알려줬다"며 "저희가 처음 컴백했을 때는 어린 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린 친구들도 저희를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18년 만에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게 된 젝스키스는 '특별해', '웃어줘' 더블 타이틀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타이틀곡을 정하는데 트러블이 있지 않다"는 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은 (양)현석이 형이 많이 신경써주셨는데, 믿고 따라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희도 믿고 따라갔다"고 말했다. 
재결합 후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젝스키스 멤버들은 맛있기로 소문난 YG 구내식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1식 다이어트를 했다는 은지원은 "1일 1식 하게 된 게 밖에서 늘 먹다 보니 메뉴 고르는 게 스트레스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도 있다"며 "그런데 구내식당은 알아서 메뉴가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웃었다. 강성훈은 "YG 구내식당이 진짜 맛있다"며 "특별히 이모님이 저희들에게 항상 소시지도 챙겨주시다. 저희를 예뻐해 주셔서 밥 먹을 맛이 난다"고 뿌듯해 했다. 김재덕은 생일에 미역국을 받고 감동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재덕은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구내식당에서 기가 막히게 미역국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젝키 멤버들은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화가를 뛰어넘는 그림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재진은 자신의 메이크업을 직접 한다는 놀라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재진은 "제가 메이크업을 직접 한다. 눈썹도 제가 그린다. 그림을 그리니까 색조하는 게 되게 쉽더라. 제가 붓칠을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목 색깔과 얼굴 색깔이 너무 다르다. 박피한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재진은 "제가 몸을 태닝해서 더 색깔이 안 맞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다른 멤버들 메이크업을 수정해 주지 않느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다른 멤버들이 손대지 말라고 하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고, 장수원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5만원 달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막내'이지만,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90년대 가요계를 이끈 형님 그룹이기도 한 젝스키스는 싸이가 후배라는 폭소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은지원은 "싸이가 후배다. 저희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형이기도 하지만, 시대로 굳이 따지자면 가수 후배다. 저희가 앨범 내고 기자회견을 했을 때 '눈여겨보는 사내 후배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재밌게 대답하고 싶어서 싸이 형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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