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멘디 부상 생각보다 심각...1월 영입도 고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27 11: 23

 "멘디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1월 영입도 고려하겠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서 네덜란드 명가 페예노르트를 4-0으로 완파했던 맨시티는 UCL 단골손님인 샤흐타르를 제물로 2연승하며 조 1위를 달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벤자민 멘디의 부상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멘디는 내일 바르셀로나로 가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결장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목요일이 되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 멘디가 결장을 한다면 일카이 귄도간과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 그의 부상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멘디의 부상으로 커다란 차질을 입었다. 다가오는 1월 새로운 영입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장한 멘디를 대신해 파비안 델프가 좌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델프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지능적인 미드필더들은 어느 자리에서나 뛰는 것이 가능하다"고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는 멘디 대신 델프, 페르난지뉴, 진첸코를 세우는 방법도 있다. 일단 지켜봐야 한다"면서 "멘디가 오랫동안 결장하게 된다면 델프와 함께 진첸코 또한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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