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성화봉송 성공 기원... 차범근-박상영-이봉주-정진운 등 참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27 10: 58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35일 남겨두고 코카콜라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멘토’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함께 뛰는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선정하여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축구팀 국가대표 코치 차두리, 펜싱 국가대표 선수 박상영, 가수 션, 가수 정진운,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 사진작가 조세현 등 일곱 명의 드림멘토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가는 열 여섯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봉송 릴레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짜릿한 꿈을 응원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아나운서 장예원의 진행으로,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가 미래 ‘한국 축구의 별’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화봉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차범근 축구교실 베스트11(한국축구의 별)로 뽑힌 선수들이었다.
차범근 감독은 ‘한국 축구의 별로 빛나라’는 응원 메시지를 대형성화봉에 부착하여, 함께 그룹성화봉송주자로 팀이 된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미래를 꿈꾸고 힘차게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성화봉송을 함께 하며 짜릿한 꿈을 응원할 것을 다짐했다. 차 감독은 “행복하다. 이번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경기에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바 있는 박상영 선수는 긍정의 에너지로 미래 국가대표 승마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조태현 학생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법의 주문을 외쳤다.
체육교사를 희망하는 양준환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달리게 된 마라토너 이봉주 감독은 “나도 88올림픽때 성화봉송주자로 참가한 적이 있다"라고 하며 "내가 42.195Km의 마라톤을 매번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던 이유는 국민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지치지 않고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션은 교내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김태섭 학생과 등장해, 선행으로 하나된 훈훈함을 자랑했다.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미래의 춤신춤왕들과 함께 성화봉송을 하게 될 정진운은 스턴트 치어리딩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박은서 학생과 두 팔을 벌려 치어리딩 동작을 연출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희망담는 예술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희망프레임’ 청소년들의 일일 모델이 되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나눴다.
일곱 명의 드림멘토는 각각 청소년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거대한 성화모형에 붙이며 그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이들은 성화봉을 힘껏 들어올리는 포즈로 모두와 하나되는 순간을 상징해 갈채를 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아 남북 인구 7500만 명을 뜻하는 7500명의 주자들이 개막 101일전인 11월 1일부터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8Km를 달린다. /mcadoo@osen.co.kr
[사진] 광화문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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