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로맨틱 코미디 명작 '귀여운 여인'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26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귀여운 여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오는 2018년 가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다.
'귀여운 여인'은 리처드 기어, 줄리안 로버츠 주연의 영화로 개봉 27년이 지금까지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기억되고 있는 명작이다. 지난 2014년부터 뮤지컬화 시도가 알려졌던 '귀여운 여인'은 오랜 논의 끝에 마침내 2018년 브로드웨이 초연이 결정됐다.
뮤지컬 '귀여운 여인'은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J.F. 로튼과 이미 세상을 떠난 영화의 감독 게리 마샬이 함께 쓴 내용으로 무대에 오른다. 주연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에포닌 역을 맡았던 사만다 바크스가 줄리안 로버츠가 연기한 비비안 역을 맡고, 뮤지컬 '원스'로 2012년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티브 카지가 리처드 기어가 마탔던 에드워드 역을 연기한다. 음악은 가수 브라이언 아담스가 맡을 예정.
한편 뮤지컬 '귀여운 여인'은 공식 초연 전인 2018년 3월 13일 시카고의 오리엔탈 극장에서 5주간 공연을 한 뒤, 같은 해 가을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초연 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