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 카바니-네이마르 'PK 로테이션' 언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9.27 08: 49

감독의 선택은 페널티킥 로테이션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때아닌 페널티킥 논란으로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 프랑스 리그1 경기서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자 전담 키커인 에딘손 카바니에게 차겠다고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얼굴을 붉혔다. 네이마르는 이에 앞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셀틱전서도 페널티킥을 차려다가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의 수장인 감독이 해결사로 나서야 할 상황이지만 도리어 PSG는 사령탑이 불 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 당시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카바니와 네이마르 모두 페널티킥을 찰 수 있는 선수들이니 나눠 찼으면 좋겠다"며 "합의를 통해 페널티킥을 어떻게 찰지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메리 감독의 선택은 페널티킥 로테이션이다. 그는 27일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많은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찰 수 있고, 차길 원한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도 준비돼 있다"면서 "많은 페널티킥이 있을 것이고, 카바니와 네이마르 모두 페널티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와 카바니 둘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그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PSG는 오는 28일 새벽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당장 이 경기부터 페널티킥 키커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