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어른美"..'사랑의온도' 김재욱앓이 본격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27 08: 37

 김재욱앓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7-8회에서 정우(김재욱)는 현수(서현진)와 함께 일을 하게 됐고,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끝에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이미 떠나 버린 정선(양세종)을 사랑했음을 깨달은 현수는 후회의 눈물을 흘렸고, 프러포즈 거절을 당한 정우는 어이없으면서도 슬퍼하는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5년의 시간이 흘렀고 두 사람은 전쟁터와도 같은 드라마 현장에서 여전히 제작사 대표와 작가로 고군분투했다.
 
무엇보다 이번 한 회는 김재욱의 치명적이고 섹시한 어른미가 돋보였다. 정우는 현수 괜찮지 않냐는 후배의 물음에 “아주 좋아. 고백할거야. 계속 지켜봤어. 관찰을 끝났다고. 내 여자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정우의 한마디 “내 여자야”란 대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설레게 만들었다.
 
어른미로 가득한 박정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젠틀하면서도 쿨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배려 깊고 따듯한, 직진할 듯 하지만 기다릴 줄 아는 박정우는 성숙하면서도 절제된 어른 남자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물 만난 고기처럼 김재욱의 연기 또한 한층 더 여유롭다. 눈빛, 표정, 감정, 말투 등 한번 보고 들으면 누구도 김재욱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게끔 치명적인 취향저격 캐릭터로 탄생시켜 나갔다. 매회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고, 알면 알수록 빠지게 되는 김재욱의 모습에 ‘나이 먹으면서 멋있어진다.’ ‘김재욱 말투, 눈빛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너무 좋다.’ ‘분위기가 진짜 좋은 배우인 듯’ ‘김재욱 박정우 그 자체’ ‘김재욱은 뭐냐. 멋짐 폭발’ ‘김너무 멋진데 가슴 아프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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