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패스 능력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아포엘과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랐다. UCL 2경기 연속 득점포를 노렸던 손흥민이지만 의지와는 다르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낮은 평가는 아니었다.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엿봤다는 이야기였다. 해리 케인이 평점 9점을 받았고 토트넘 공격진 전부 나쁜 평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4.5점을 받은 오리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전방에서 패스 성공률이 꽤나 안정적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총 28차례 패스를 시도해 27개를 성공했다. 96%의 성공률이다. 특히 키패스도 1차례 성공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출전한 선수중 3위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의 움직임이 분명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비록 자신의 장기은 돌파 능력을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패스 연결을 통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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