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어떻게 잊니"..'사랑의온도' 양세종♥서현진, 다시 시작된 사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27 06: 59

이별한 5년 동안 후회를 하며 지냈다. 그래서 그 사랑의 크기가 더욱 커졌다. '사랑의 온도' 속 서현진이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후 양세종과 재회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제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작가가 된 이현수(서현진 분)와 셰프가 된 온정선(양세종 분)은 5년만에 재회를 했다. 
5년 전 계속해서 드라마 공모에 낙방하고 메인 작가에게 막말까지 들어야 했던 현수는 사랑보다 일을 택했다. "기다려줄래?"라고 묻는 정선의 마음을 밀어낸 것. 그리고 정선의 마지막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졌고, 5년만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재회했다. 

현수와 정선은 만나지 못했던 그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그리워했다. 그래서 현수는 드라마 공모에 당선된 순간, 정우(김재욱 분)에게 고백 받는 순간에도 정선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정선 역시 현수의 드라마를 챙겨보며 애틋한 마음으로 응원을 했다. 하지만 홍아(조보아 분)가 현수에게 애인이 있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정선은 지금껏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정선은 '굿스프' 앞에서 만난 현수가 "얼마나 후회했는데. 얼마나 아팠는데 그걸 잊니"라고 하자 "잘나가는 애인도 있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있는 이현수 씨가 왜 후회하고 아팠냐"고 되물었다. 사랑에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는 회차였다. 
자신이 얼마나 정선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고, 그래서 그 손을 잡지 못했다. 일과 현실이 먼저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후회했고 아팠다. 정선은 그런 현수를 늘 배려해 선을 넘지 않았다. 그래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5년 후 달라진 위치만큼, 또 사랑의 깊이도 달라져 있었다. 후회와 아픔으로 가득차있는 현수와 여전히 현수를 사랑하는 정선의 로맨스는 이뤄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로맨스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사랑의온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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