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회복' 우규민, 26일 1군 훈련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9.27 06: 05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이 26일 1군에 전격 합류했다. 
우규민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에 불과했으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6-4로 앞선 5회 장원삼과 교체됐다.
우규민은 11일 SM 서주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삼성은 1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4년간 총액 6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규민은 올 시즌 두 자릿수 승리 보증수표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과 부진 속에 6승 10패(평균 자책점 5.27)에 머물렀다.
개인 성적이야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투수조에 활력을 불어넣고 최충연을 비롯한 신예급 투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 
우규민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동료들과 함께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했고 특유의 밝은 표정은 여전했다.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은 27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1이닝 정도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NC전 선발 재크 페트릭과 우규민이 1군 무대에 복귀하고 윤성환과 최충연이 말소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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