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가 24살 아빠이자 1살 연하 남편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국민 연하남 특집에서는 동호를 비롯해 이무송, 아웃사이더, 김기욱까지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동호는 이날 출연자 중에서도 최연소 남편으로 단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돌연 팀을 탈퇴하고 그로부터 2년 후인 2015년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아셀을 두고 있다.
이로써 어린 나이에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된 동호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에게 꼼짝없이 잡혀 산다며 "하지 말라는 것 안 하고, 하지 말라고 할 것 같은 것도 안 한다. 아내의 잘못은 이해하고 내 잘못은 인정하는 것이 좋다"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19금 토크도 서슴지 않았다. 동호는 "밤에 잘하면 아침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아침뿐만이 아니라 힘이 달라진다"라며 "3년 정도 살면서 느낀 건 지는 게 이긴 거고 마음 편한 게 제일인 것 같다"고 거침없이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아들 아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어린 아빠인 동호는 "아셀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제가 딱 서른 살이 된다"며 "학교 가면 아셀이 어깨도 살아날 거고 제일 기대되는 건 운동회다. 딱 평정하려고 한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가인 연정훈 부부와 사돈을 맺고 싶어서 이사를 고려해봤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욕망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