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신혼일기2' 장윤주, 21년차 모델→사랑꾼으로 연 제2막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9.27 06: 49

어느덧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장윤주에게 값진 선물이 찾아왔다. 바로 딸 리사와 '여보' 정승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이들의 존재가 장윤주에게 큰 '힐링'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장윤주 정승민 부부와 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주와 정승민은 집 앞 마당에서의 물놀이부터 카페 나들이까지 여느 때처럼 평화롭고 조용한 일상을 보냈다. 정승민이 직접 만드는 리사의 신발끈을 가죽으로 할지, 실로 할지가 이들의 유일한 고민거리였을 정도. 

특히 장윤주는 정승민, 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집앞 조천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했다. 그는 당시에 대해 "아이를 낳는 과정, 20년 동안 열심히 일했던 것에 대한 수고, 여러 가지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윤주도 잊고 있었던 모델 데뷔 20주년을 위해 정승민이 소박하지만 특별한 파티를 준비한 것. 이에 장윤주는 "이벤트 되게 못하는 사람이다. 항상 걸린다. 표정이나 행동에서 '좀 이상한데?' 이런 게 있다"라고 하면서도 "되게 감사했다"고 감동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어 장윤주는 지난 20년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얼마나 대단한 거라고 왜 이렇게 뭘 하려고 했을까"라며 "97년부터 빡세게, 쉬지않고 일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내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일을 해왔다"고 고단했던 날들을 회상했다. 그리고는 20년 끝의 가장 큰 선물이 리사와 정승민이라고 말하며 넘치는 애정을 고백했다. 
'신혼일기2'의 마지막을 맞이한 장윤주는 딸 리사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아이를 낳으면 신혼이 끝이냐는 질문에는 "NO"라고 답하며 이제는 모델이 아닌 엄마와 아내로서의 인생 2막을 알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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