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과거 잘못된 보도에 대해 자책했다.
26일 방송된 tvN '아르곤' 마지막회에서는 3년 전 자신이 보도한 사건이 잘못된 제보로 인해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된 백진(김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은 미드타운 쇼핑몰의 배후로 알고 있던 양호중을 찾아가 추궁했다. 하지만 그에게 들은 것은 정반대의 것이었다.
양호중은 3년 전 백진에게 무죄를 증명할 증거들을 모두 보냈지만, 백진이 이를 보지 않고 현 미드타운 대표의 서장혁의 제보만으로 잘못된 보도를 내보냈다는 것.
이에 백진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진실 앞에서 눈을 가린 거야. 보고 싶은 것만 본 거야. 기자란 새끼가 사적인 감정으로 보도를 한 거다"라며 "자료만 보면 되는 건데"라고 자책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르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