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극으로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8승62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롯데는 4위 NC와 승차를 다시 1경기 차이로 벌렸다.
이날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3⅓이닝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3번째 투수로 올라온 박진형의 1⅔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6회말 이대호와 앤디 번즈의 3점포 두 방으로 역전극을 일궜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대호가 역전 3점홈런을 쳤고 번즈가 쐐기 3점포를 터뜨려줬다. (박)진형이 (조)정훈이 (손)승락이 세 명의 투수가 여전히 뒤에서 계속 좋은 피칭 해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팬들이 많이 찾아줘 선수들이 힘이 나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남은 2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