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김주찬이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주찬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홈런을 가동했다.
2번 3루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넣은 김주찬은 1회말 1사후 첫 타석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3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0-0으로 팽팽한 3회말 1사1루에서 LG 투수 김대현의 2구를 끌어당겨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일 한화전 이루 18일만에 터진 시즌 12호 선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IA는 3회말이 끝난 가운데 2-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