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최종전까지 순위 결정 안 날 것이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26 16: 33

“최종전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것 같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3위 싸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재 롯데는 4위 NC와 0.5경기 차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 포함해 롯데가 3경기, NC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롯데는 남은 3경기 전승을 해야만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쉽지 않은 순위 싸움이 시즌 최종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조원우 감독 역시 쉽사리 순위가 쉽사리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시즌 최종전까지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 것 같다. 그 전에 결정되면 좋겠지만 쉽게 결정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오는 29일 문학 SK전, 다음달 3일 사직 LG전 경기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조 감독은 “일단 SK전까지도 전력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면서 “SK전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끝까지 3위를 잡겠다는 의지다.
한편, 지난 15~18일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23일 사직 넥센전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던 최준석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 무릎 통증이 호전됐다는 보고다.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이가 오늘은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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