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가 일본 개봉을 확정했다.
25일 일본의 에가닷컴은 "한국에서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가 2018년 2월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수 781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형사가 극비로 팀을 이룬다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한류천왕' 현빈과 '연기파 배우' 유해진의 만남으로 '공조'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크릿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개봉 전부터 기대를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조'라는 한국 개봉 제목은 남북의 극비 공조라는 내용을 담아 '비밀의, 은밀한' 등의 의미를 가진 '컨피덴셜(confidential)'을 붙여 '컨피덴셜 공조'로 바뀌어 개봉한다. 오는 2018년 2월 일본 전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