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더콰이엇 "韓힙합씬 '쇼미' 위주? 자체적 판단 필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26 11: 50

래퍼 더콰이엇이 엠넷 '쇼미더머니' 위주로 한국 힙합씬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감수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며 뮤지션과 팬들의 자체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콰이엇은 26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 M라운지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2017 뮤콘)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힙합씬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도 많아졌고 뮤지션들도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 위주로 흐르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중화도 됐지만 단점도 지난 몇 년간 지적이 되어오고 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장점만 따지고 들 수 없으니까 감수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상황에서 뮤지션, 팬들이 조금 더 지혜롭게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체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끼와 더콰이엇은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다음 시즌에도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쇼미더머니' 두 번을 거치면서 지쳐있는 상황이다. 당분간은 전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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