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 "지도자 수업 시작"...리버풀에 합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26 09: 06

은퇴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사비 알론소(36)가 지도자를 꿈꾼다고 밝혔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시즌 후 은퇴를 발표했던 사비 알론소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지도자 수업을 쌓겠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알론소는 지난 5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에이바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굵직한 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알론소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 우승을 거뒀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통산 114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스페인 대표팀 역대 5번째 많은 경기수다. 
알론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7년 동안 뛰었고 내 경력의 다음 단계를 생각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공부에 나설 것이며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알론소는 리버풀로 가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18세 이하 클럽팀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는 다양한 기술과 시야, 다양한 패싱 영역을 지닌 가장 창조적인 미드필드로 평가됐다.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능력은 물론 수비적으로도 중심을 잘 잡았다. 신체적인 특성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효과적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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