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 오오기·오헬리엉과 처음 느껴본 형제애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9.26 00: 14

'비정상회담' 전현무와 유세윤이 오헬리엉 오오기 형제를 만나 일본 여행을 떠났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추석맞이 형제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유세윤은 일본 대표 오오기와, 전현무는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의 실제 형제들과 여행을 떠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현무는 오헬리엉 형제들과 서울부터 일본 도쿄를 오가는 아시아 여행에 도전했다. 오헬리엉은 큰형 자비에, 조카 케리얀을 데리고 광화문, 청계천, 축구장, 수산시장 등을 돌아봤고, 이후 일본에서 전현무를 만났다. 

자비에는 동생이 TV에 출연한 것을 두고 "정말 놀랐다. 마지막으로 본게 5년 전 내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내겐 여전히 어린 동생인데 TV쇼에 나오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자비에는 '비꼬기 능력'을 지닌 오헬리엉을 두고 "우리 집안 사람이 다 그렇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어린 아들에게도 따끔하게 충고하고 다그치는 자비에의 '프랑스 교육법'을 보며 연신 놀라워했다. 자비에는 말 없이 고개를 젓는 아들에게 "말로 해야지! 예의가 없잖아"라고 말했고, 케리얀은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 항상 엉덩이를 때렸지만 친절하다"라고 반어법을 선보여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전현무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케리얀과 오다이바 관람차를 타며 어색해했으나, 이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말이 통하지 않는 대화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오오기의 형 신지와 요시노부를 만났다. 유세윤은 일본인 특유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물론, 운동을 하느라 그을린 피부를 가진 신지에게 "우엉 인간이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내가 형제가 없어서 형제들이랑 같이 놀아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오오기의 형들은 오오기의 방송 출연과 관련 "일본인은 아무도 오오기를 모른다. 가족 다섯 명 정도만 알려나.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 사람들은 오오기를 모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오기는 작은형의 생일을 기념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고 유세윤과 오오기는 즉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세윤은 요시노부에게 성시경과 UV의 음반을 선물했다. 이후 네 사람은 나오시마 섬으로 떠나 1년에 한 번 열리는 불꽃축제를 즐겼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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