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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끌던 스포츠 음료, 알고보니 마약(?)...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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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젊은이들과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 중에는 “카와차오인 (咔哇潮饮)”이라는 음료가 있는데 최근 이 제품에 향정신성 의약품이 밝혀져 전국 매장에서 회수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카와차오인은 기존의 스포츠 음료보다 뛰어난 효과로 최근 많은 인기를 누려 왔는데, 그 인기의 비결은 실은 카와차오인의 주원료 중 하나인 '카와'라는 남미의 약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와는 남미에서 자생하는 후추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현지에서는 '기분을 도취시키는 후추'라고 불리우며 정신 긴장 상태를 풀어주는 약초중의 하나로 민간 요법에서 애용해온 약초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와에 함유된 y-수산기뷰티르산은 신체 내부의 화학물질과 합성 작용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긴장감과 프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나 순간적으로 기억 상실증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있다.

특히 중국에서 y-수산기뷰티르산는 1급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약 성분이다.

한편 이러한 중국 당국의 조치에 대해서 중국이 네티즌들은 때늦은 조치라는 반응를 보이고 있다. 해당 음료는 출시 이후 그다지 인기가 없었으나 지난 2015년 중국의 여행 전문가가 TV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카와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해당 음료에 카와가 함유되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음료는 매장에서 모두 회수되었으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해당 음료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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