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이끌고,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쇼미더머니’ 등을 기획·연출한 한동철 PD가 만들고, 노홍철이 진행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더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기 충분하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가 전국 기획사를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이 한 달 남짓 남았지만 누가 진행을 맡고 누가 출연하는지 크고 작은 소식에 모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에는 크고 작은 기획사들이 존재하고 있다. 아직 빛을 받지 못한 아이돌 지망생의 숫자는 셀 수 없을 정도. 이에 YG의 양현석 대표가 직접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기획사를 방문해 원석을 찾아낸다는 기획 의도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전망. 이미 양현석 대표의 안목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SBS ‘K팝스타’ 시리즈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그런 양 대표로부터 ‘픽’ 됐다는 것만으로도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한동철 PD의 역량 역시 줄줄이 화제를 일으킨 프로그램 명만 나열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101 시즌1’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시즌1 당시 기획했던 남녀편이자 시즌3의 확장판이 ‘믹스나인’이라는 설명. 또 한 번 국내 방송, 가요계 전반에 미칠 영향력을 기대케 한다.
진행은 노홍철이 맡는다. 단독 MC로 활약하게 된 것. 그는 독보적인 입담은 갑자기 터지는 상황에서 발휘하는 순발력에 기반을 두고 있어 더욱 이번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또한 동물예능인 MBC ‘하하랜드’나 힐링을 선사한 JTBC ‘비긴 어게인’ 등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아이돌 지망생들과 교감하며 프로그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연 연습생으로 언급된 이는 ‘프로듀스101’ 시즌1의 허찬미,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우진영, 박우담, 조용근 등이다. 전국 50여 개의 기획사에서 이들을 비롯한 원석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JTBC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