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한성정, 1순위로 우리카드행…총 25명 지명(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25 14: 52

'최대어' 한성정(홍익대)를 비롯해 총 25명의 신인들이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KOVO는 25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지명된 선수는 총 25명이었다.
드래프트에 앞서 지난해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인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우리카드는 각각 50%, 35%, 15%의 확률을 갖고,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카드가 전체 1순위의 지명권을 가지고 갔고 OK저축은행이 2순위, KB손해보험이 3순위의 지명권을 갖게 됐다.

남자부는 최초로 15%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은 우리카드는 홍익대 레프트 한성정을 지명했다.
한성정은 홍익대 레프트로 지난해 AVC컵 참가를 비롯해 올해 대학배구 1차대회에서 서브 1위, 득점 3위 등을 기록하며 공격상을 받았고, 2차대회에서는 득점 1위, 공격성공률 1위를 기록하며 최대어로 꼽혔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을 지명했고, 3순위의 KB손해보험은 고교 최고의 세터로 평가를 받은 남성고 최익제를 지명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홍익대 세터 김형진을, 한국전력은 인하대 세터 이호건을 뽑았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각각 라이트 임동혁(제천산업고), 센터 홍민기(센터)를 지명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를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우리카드와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2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획득하며 2라운드에서만 총 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3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현대캐피탈이 첫 미지명을 한 가운데, 4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만이 지명권을 사용했다.
4라운드까지 총 22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고, 수련선수를 3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뽑혔다. / bellstop@osen.co.kr
2017~20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우리카드 한성정(홍익대, 레프트)
2순위 OK저축은행 차지환(인하대, 레프트)
3순위 KB손해보험 최익제(남성고, 세터)
4순위 삼성화재 김형진(홍익대, 세터)
5순위 한국전력 이호건(인하대, 세터)
6순위 대한항공 임동혁(제전산업고, 라이트)
7순위 현대캐피탈 홍민기(한양대, 센터)
2라운드
1순위 현대캐피탈 박준혁(명지대, 센터)
2순위 현대캐피탈 김지한(성남송림고, 레프트)
3순위 한국전력 김인혁(경남과기대, 레프트)
4순위 삼성화재 김정호(경희대, 레프트·라이트)
5순위 KB손해보험 정수용(성균관대, 라이트·레트프
6순위 OK저축은행 손주형(경희대, 센터)
7순위 현대캐피탈 함형진(중부대, 레프트)
3라운드
1순위 우리카드 이상욱(성균관대, 리베로)
2순위 OK저축은행 문종혁(한양대, 레프트·라이트)
3순위 KB손해보험 박광희(인하대, 레프트·리베로)
4순위 삼성화재 이현우(경희대, 리베로)
5순위 한국전력 강승윤(인하대, 센터)
6순위 대한항공 엄윤식(경희대, 센터)
7순위 현대캐피탈 미지명
4라운드
1순위 현대캐피탈 미지명
2순위 대한항공 미지명
3순위 한국전력 구영신(중부대, 레프트·센터)
4순위 삼성화재 미지명
5순위 KB손해보험 미지명
6순위 OK저축은행 조철희(조선대, 세터)
7순위 우리카드 미지명
수련선수
1순위 우리카드 미지명
2순위 OK저축은행 미지명
3순위 KB손해보험 채영근(홍익대, 센터)
4순위 삼성화재 장수웅(명지대, 레프트)
5순위 한국전력 정태성(명지대, 리베로)
6순위 대한항공 미지명
7순위 현대캐피탈 미지명
[사진] 청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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