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도전’ 박세웅, 한화 잡고 3위 수성하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25 13: 32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앞세운 롯데가 3위를 수성할까.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6차전을 치른다. 롯데(77승62패2무)는 NC(76승62패2무)에 반 경기차 앞선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이 출격한다. 올 시즌 박세웅은 12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2015년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박세웅은 9월 등판한 두 경기서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박세웅은 네 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유난히 부진한 상황이다. 박세웅이 ‘한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건이다.

박세웅의 꾸준함은 기록에서 드러난다. 박세웅은 올 시즌 등판한 27경기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다. 타선만 어느 정도 터져준다면 박세웅의 한화전 시즌 첫 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한화는 김민우가 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서 1⅔이닝을 던진 것이 기록의 전부다. 그는 9월 15일 넥센전에서 구원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7일 LG전 ⅓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우가 올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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